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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09. 15 /

직장인들이 추석 연휴를 보내는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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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후면 우리 민족 최대 명절 중 하나인 한가위가 찾아옵니다. 한가위는 선선한 가을 날씨와 함께 오랜만에 가족과 친지들을 만날 생각에 마음이 절로 풍성해지는 시기인데요. 그러나 최근 추석의 풍속도가 점점 달라지고 있습니다. 그동안 일가친척들과 모여 안부를 묻고 시간을 보내던 것과는 달리 해외여행이나 자기계발 등 자신만의 시간을 보내는 직장인들이 많아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명절을 보내는 직장인들의 새로운 방법, 알아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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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이란?

한가위, 중추, 중추절, 가배일 등 여러 이름을 가지고 있는 추석은 음력 8월 15일에 치르는 한국 최대 명절 중 하나입니다. 가을 추수를 끝내고 햅쌀과 햇과일로 조상들께 감사의 마음으로 차례를 지내는 명절인데요. 추석에는 일가친척이 고향에 모여 함께 차례를 지내고 성묘를 하는 전통이 있습니다. 이 때문에 해마다 추석이 오면 전 국민의 75%가 고향을 방문하여 전국 고속도로가 정체되고 열차표가 매진되는 등 진풍경이 일어나기도 하지요. 그러나 최근 들어 추석에 고향을 내려가는 대신 다른 활동으로 명절을 보내는 이들이 많아지고 있습니다. 지금부터 그 유형에 대해 하나씩 살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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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라진 추석 풍속도 1. 해외여행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고향 대신 해외여행을 떠나는 이들의 증가세입니다. 최소 3일, 길게는 일주일가량을 연달아 쉴 수 있는 추석 연휴 덕분에 이 기회를 빌려 평소에는 엄두를 내지 못했던 해외로 여행을 떠나는 것이지요. 실제로 작년(2014년) 추석 연휴 첫날의 인천공항 출국자 수는 무려 8만 7천여 명으로, 인천공항 개항 이래 가장 많은 출국자 수를 기록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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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한국관광공사의 자료에 따르면 지난 3년간 추석 연휴에 해외로 떠난 내국인 수는 점점 증가하고 있습니다. 2011년과 2013년을 비교해보면 불과 2년 사이에 2.2배로 는 것을 확인할 수 있지요. 반면 추석 연휴에 고향에 머무는 시간은 많이 짧아졌는데요. 전문가들은 이러한 현상이 가족 형태가 핵가족 체계로 급격히 변하면서 차례 대신 여행으로 명절 연휴를 보내고자 하는 이들이 많아졌기 때문이라는 의견을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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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라진 추석 풍속도 2. 휴식, 그리고 휴식

반면 오래간만에 찾아온 연휴를 특별한 활동 대신 온전히 휴식으로만 보내는 사람들도 많습니다. 2030 싱글 남녀 19,000여 명을 대상으로 한 ‘추석 연휴 계획’ 설문조사에서 남성의 29.7%, 여성의 33.9%가 고향 방문이나 여행 대신 집에서 휴식을 취할 예정이라고 답했는데요. 이들은 교통 체증과 명절 스트레스 등에 시달리는 대신 혼자서 여유롭게 연휴를 즐기는 것을 선택했습니다. 명절 연휴를 재충전의 시간으로 활용하는 것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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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이들을 노려 호텔이나 펜션 등 숙박 업체들도 2030 젊은 직장인들을 타깃으로 한 패키지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유명 레스토랑에서의 조식과 스파, 마사지 등 몸에 쌓인 피로를 풀어주는 릴랙싱 패키지는 특히 여성 직장인들에게 인기라고 합니다. 실제로 추석 연휴를 2주가량 앞둔 9월 초부터 호텔숙박권의 매출이 지난해보다 121% 증가했다고 하니 그 인기를 가늠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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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은 번잡한 시내에서 벗어나 고즈넉한 산사에서 연휴를 보내는 템플 스테이(Temple stay)를 선택한 이들도 있습니다. 조용한 사찰에서 무르익은 가을 정취를 맛볼 수 있는 템플 스테이는 지친 심신을 쉬어갈 수 있는 절호의 기회입니다. 전국 30여 곳에서 추석을 맞아 추석 특별 템플 스테이 프로그램을 시행하니 관심 있는 분이라면 체크해보는 것도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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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라진 추석 풍속도 3. 문화 힐링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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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뮤지컬 캣츠 (출처: wikimedia.org )

이외에도 추석 연휴를 문화활동에 투자하는 이들 역시 점점 늘어나고 있습니다. 지친 몸과 마음의 힐링을 위해 뮤지컬이나 콘서트 등 평소에는 쉽게 관람하기 힘들던 공연을 관람하는데요. 이렇게 연휴 동안 문화생활을 즐기는 이들을 일컬어 ‘문화 힐링족’이라고 부릅니다. 대부분의 공연이 평일 저녁에 열려서 직장인들은 쉽게 관람하기 어렵고, 유명 공연의 경우 주말에는 자리를 잡기가 힘든 탓에 명절 연휴를 틈타 그동안 보고 싶던 뮤지컬이나 연극, 콘서트 등을 관람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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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연휴 추천 공연: (왼쪽부터)뮤지컬 맨 오브 라만차, 인더하이츠, 빨래

또한, 일 년에 온 가족이 모이는 몇 안 되는 날 중 하나이기에 가족 단위로 공연장을 찾는 관객들도 많습니다. 이러한 이들을 위해 공연업계는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즐거운 내용의 뮤지컬이나 연극, 혹은 다양한 콘서트를 열기도 하지요. 뿐만 아니라 ‘한가위 할인’을 시행하는 공연도 굉장히 많습니다. 1+1 티켓부터 최고 50%까지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공연들이 있으니 이번 기회를 놓치긴 매우 아깝겠지요? 공연만이 아니라 영화 역시 추석 특수라고 불릴 정도로 많은 사람들이 선택하는 문화 콘텐츠입니다. 혼자서 즐기는 것도 좋지만, 부모님과 함께 즐거운 공연이나 영화를 보며 가족 간의 정을 돈독히 하는 것도 추석을 보내는 참 좋은 방법입니다.

 

 


현대 직장인들이 명절을 보내는 다양한 방법, 어떠셨나요? 이전에는 명절에는 으레 고향에 내려가 부모님과 일가친척들을 뵙고 인사를 나누는 것이 당연하다고 여겼습니다만. 개인의 개성을 더욱 뚜렷하게 드러내고 자기만의 시간을 가지려고 하는 욕구가 큰 젊은 직장인들은 추석 연휴를 해외여행, 휴식, 문화생활 등 다양한 여가 활동에 활용하는 성향을 보이고 있습니다. 만약 이번 추석에도 아무런 계획 없이 고향 방문만 생각하고 있다면 하루 정도는 온전히 나를 위해 즐거운 영화, 마음을 울리는 뮤지컬 한 편 정도 관람해보는 것은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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