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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06. 26 /

퍼시스의 역사를 듣다


퍼시스는 30년 넘게 대한민국의 사무가구 시장을 지탱해 온 기업입니다. 우리나라 사무 가구의 역사를 이끌어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데요. 창업 초기부터 혁신적인 디자인과 제품으로 사무가구 시장에 새로운 패러다임을 불러온 퍼시스의 역사! 현존하는 가장 오래된 퍼시스 대리점, 을지4가 대리점 회장님의 이야기를 통해 전하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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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의 발달과 함께 등장한 OA 가구 브랜드 퍼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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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60년대 사무실 풍경 (좌) / 1970년대 사무실 풍경 (우)

초창기 우리나라의 사무가구는 미군부대에서 흘러나온 철재 사무가구를 복제한 제품들이 사용되었습니다. 제대로 된 설계 없이 만들어졌기에 디자인은 물론 내구성 역시 어설픈 제품들이 대부분이었지요. 그러나 1980년대에 접어들어 사무 업무가 세분화되고 컴퓨터나 팩스 등 사무기기의 활용이 확대되며 그 양상이 달라졌습니다. 퍼시스가 1985년 국내 최초로 사무정보기기를 수용할 수 있는 시스템 가구를 출시하면서 드디어 OA(Office Automation) 사무가구가 보급되기 시작한 것입니다.

퍼시스의 등장은 사무가구 브랜드 시대의 등장과 궤적을 같이할 뿐만 아니라, 브랜드 파워를 바탕으로 한 전문 브랜드매장 시대의 개막과도 함께 하고 있다는 의의를 가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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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을지4가 대리점 권중원 회장님

■ 인터뷰에 응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을지4가 대리점은 퍼시스와 같이 커 온, 그야말로 살아있는 역사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데요. 처음 대리점을 시작하셨을 때의 가구 시장은 어떠했나요?

그때는 사무실 가구가 지금처럼 목재가 아니라 철재가구가 대부분이었습니다. 저 역시 철재 사무가구를 다루고 있었고, 당시 퍼시스는 신생 기업이라 인지도가 그렇게 높은 편은 아니었어요. 그러던 어느 날 퍼시스 영업사원이 찾아와서 퍼시스 제품을 보여주더라고요. 목재로 만들어진 하얀색 사무가구였어요. 유로테크였지요. 그런데 이게 생각보다 많은 인기를 끌더군요. 당시의 가구시장 분위기와는 완전히 다른 제품이었으니까요. 그 가능성을 보고 퍼시스 전문 대리점으로 방향을 틀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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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무가구 시장의 트렌드가 바뀔 것이라고 미리 알아채신 것이군요.

그렇죠. 게다가 퍼시스는 1980년대부터 사무환경이라는 용어를 사용한 유일한 기업이었습니다. 다른 업체들은 단순히 책상과 의자를 파는데 초점을 맞췄다면 퍼시스는 그를 비롯한 사무실 전체를 생각한 것이지요. 사무환경 조성이라는 개념을 우리나라에 처음 들여온 기업이 바로 퍼시스입니다. 물론 뛰어난 품질이 뒷받침 된 것은 당연하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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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무실에 새 바람을 불어넣은 시스템 가구, 퍼시스 유로테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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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백색가구 혁명을 일으킨 퍼시스 유로테크 시리즈(1986년 출시)

유로테크 시리즈는 퍼시스가 만든 시스템 가구 시리즈입니다. 사무환경 전문 기업으로서의 시작을 알린 제품이지요. 유로테크는 당시 철재가구가 대세를 이루던 사무 공간을 완전히 바꿔놓은 제품이라는 평을 받았습니다. 퍼시스는 유로테크를 시작으로 국내 사무가구 표준을 새롭게 정립하고 소비자의 인식을 완전히 바꿔놓았습니다.

유로테크는 기존 철재가구보다 높은 가격에 팔렸지만 많은 사랑을 받으며 시장의 변화를 주도해나갔습니다. 1987년, 유로테크 시리즈는 한국산업디자인진흥원이 뽑은 굿디자인 상품에 선정되면서 퍼시스 디자인의 우수성을 공식적으로 인정받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 유로테크의 어떤 점이 소비자들에게 어필할 수 있었다고 생각하시나요?

여러 이유가 있지만 일단 목재라는 새로운 소재를 사용한 것이 신선하게 받아들여졌다고 생각합니다. 딱딱하고 차가운 이미지의 철재가구와는 다르게 나무로 만들어진 가구는 따뜻하고 부드러운 느낌을 주잖아요? 게다가 하얀색이라는, 당시로서는 획기적인 컬러 선택에 사람들의 이목이 쏠린 것도 있어요. 하얀색 가구로 사무실을 꾸미면 깔끔하고 세련된 느낌을 주니까요. 그래서 유로테크 이후로 다른 기업들도 색이 들어간 목재 가구를 만들기 시작했던 걸로 기억합니다.

■ 그렇다면 회장님께서 보실 때 유로테크를 포함한 퍼시스 제품이 널리 사랑받았던 가장 큰 이유가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나요?

퍼시스 제품의 장점은 뭐라 해도 역시 뛰어난 품질이지요. 당시 다른 경쟁사와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제품의 질이 뛰어났습니다. 어떻게 모양은 따라서 만들더라도 사용하는 자재나 기술력이 차원이 달랐지요. 한번 퍼시스 제품을 사용한 사람들은 다음 번에도 퍼시스 제품만을 찾습니다. 품질에서 차이가 나니까요. 그래서 저는 그때부터 지금까지 납품 제안을 할 때, 클라이언트에게 품질이 뛰어나다는 점을 집중적으로 강조합니다. 자재 성분 분석자료부터 의자를 반으로 잘라 단면을 비교하여 보여주기도 하고 공장 방문 및 견학, 제품 품평회 등 여러 방법을 통해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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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시스의 동반성장, 전문 대리점의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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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5년은 퍼시스의 전문대리점 판매제도가 시작된 해입니다. 1985년 10월 17일, 퍼시스 1호 대리점인 영동점이 개점하면서 오늘날 퍼시스의 영업정책을 특징짓는 전문 대리점 체제가 처음으로 만들어졌습니다.

퍼시스는 유통망 경로를 전문대리점으로 확정한 이후 대리점들과의 신뢰관계를 긴밀히 유지해왔습니다. 퍼시스의 영업 관련 조직들은 대리점 영업을 지원하기 위한 조직으로 개편되었지요. 본사의 영업활동은 직접 판매가 아니라 퍼시스의 가치와 맞는 유통망을 잘 발굴해 내는데 대부분의 노력이 기울어졌습니다. 본사로 직접 연락이 오더라도 대리점과 연결시켜 영업을 진행하도록 했고, 그런 약속이 철저히 지켜지면서 타 브랜드들보다 퍼시스 대리점들의 유통망 로열티가 크게 높아지게 되었습니다.

 

■ 최근 가구 시장 트렌드가 바뀌고 있습니다. 대리점에서는 달라진 고객의 취향을 맞추기 위해 어떤 노력을 하고 있는지 궁금합니다.

예전에는 저렴한 가구를 더 선호했다면 요즘의 소비자들은 디자인과 품질, 이 두 가지를 가장 중요하게 봅니다. 가격은 그 다음 문제이지요. 고객들의 취향만 바뀐 것이 아니라 유통 구조 자체도 많이 바뀌었습니다. 요즘은 인터넷도 발달하여 소비자들이 똑같은 제품도 더 싸게 구매할 수 있는 곳을 직접 찾아보거든요. 소비자들의 니즈를 파악하고 만족을 드리기 위해서는 누구보다 빨리 알고 한발 먼저 가는 방법밖에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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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대를 이어온 最古, 그리고 最高의 대리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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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권중원 회장님과 권태완 대표이사님

퍼시스와 을지4가 대리점은 30년 가까이를 함께해 온 끈끈한 파트너입니다. 4년 전부터는 을지4가 대리점 회장님께서 경영 일선에서 물러나시고 그 아드님께서 새롭게 대리점을 총괄하게 되었습니다. 2대에 걸쳐 퍼시스와 처음부터 지금까지 동고동락해 왔다는 점에서 을지4가 대리점이 가지는 의미는 매우 상징적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 회장님의 입을 통해 듣는 퍼시스의 역사, 굉장히 유익했습니다. 혹시 을지4가 대리점만의 자랑거리가 있을까요?

우리 대리점의 영업직원들이 가장 큰 자랑거리입니다. 30년간 영업을 해왔는데 우리 직원들처럼 밝게 인사하고 다가가는 영업사원들을 본 적이 없어요. 우리는 영업사원들을 뽑으면 처음부터 체계적으로 영업을 가르치는 훈련을 하는데요. 학벌, 생김새, 이전 직업 아무것도 보지 않고 그 사람의 가능성만 보고 뽑아요.

■ 감사합니다. 그 동안 을지4가 대리점을 지탱해온 가장 큰 가치관이자 영업 노하우가 있다면 살짝 귀띔해주세요.

신뢰를 쌓고 그것을 지켜온 것입니다. 다른 것보다 가장 우선되는 것은 바로 고객에게 신뢰를 주는 일입니다. 제 신조이기도 하고요. 영업은 사람을 직접 만나는 것이기 때문에 신뢰가 최우선이에요. 그 사람에게 나는 믿을 수 있는 사람이라는 인정을 받아내는 것이지요. 그래서 저는 고객과 약속을 했으면 틀림없이 지키는 것을 생명처럼 여깁니다. 미팅 시간, 납품 일자, A/S 등등 모든 것이 고객과의 약속이고, 이 약속을 제대로 지켜야 신뢰를 얻을 수 있으니까요.

 

 


오랜 기간 퍼시스와 함께 해온 을지4가 대리점 회장님의 이야기와 함께 퍼시스의 30년 역사를 들려드렸습니다. 어떠셨나요? 을지4가 대리점의 역사 속에는 퍼시스의 역사도 함께 녹아있었습니다. 주옥 같은 한마디 한마디에서 그 동안 퍼시스와 쌓아온 신뢰를 엿볼 수 있던 시간이었습니다. 을지4가 대리점과 퍼시스가 써온 역사, 그리고 앞으로 써나갈 역사가 기대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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