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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04. 16 /

모션 데스크 개발자와의 만남


이전 포스트에서 소개해드린 퍼시스의 스탠딩 책상, 모션 데스크. 기억하시나요? 앉은 자세로 고정되어 일하는 것이 아닌, 본인의 선택에 따라 ‘서서’ 일할 수 있는 문화를 만드는 데 앞장서는 획기적인 책상이었지요.  그러나 여전히 지금 이 글을 읽는 대부분이 오늘도 사무실 책상 앞에 앉아 모니터를 보고 있을 텐데요. 잠시 자리에서 일어나 기지개를 켜고 뻐근하게 굳은 몸을 풀어주시는 것은 어떨까요? 적당한 움직임은 업무에도 큰 도움이 되니까요.

오늘은 사용자의 건강까지 꼼꼼하게 책임지는 모션 데스크를 디자인한 정재경 전임님과 함께 나눈 이야기들을 들려드리려고 합니다. 모션 데스크 탄생의 시작부터 끝까지 함께 해오신 정재경 전임님께 그 일화를 들으며, 바쁜 일과로 뻐근하게 굳은 몸을 쉬게 하는 시간을 가져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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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션 데스크 디자이너 정재경 전임님과의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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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안녕하세요. 간단하게 자기소개 부탁 드릴게요.
A. 저는 오피스연구팀 정재경입니다. 직급은 전임이며, 모션 데스크의 디자인을 담당했습니다.

Q. 퍼시스 연구소에 대한 간략한 소개와 제품 개발에 대한 개략적인 업무 프로세스에 대해서 알고 싶은데 설명해주실 수 있을까요?
A. 퍼시스 연구소는 의자를 제외한 오피스 가구를 담당하는 오피스연구팀과 의자 디자인팀, 의자 개발팀, 그리고 이러한 팀들을 지원하는 연구지원팀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기본적인 업무 프로세스는 제품 디자인을 위한 일반적 프로세스와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기획팀의 기획서를 바탕으로 디자이너가 트렌드, 신소재, 신기술 등에 대한 리서치를 진행하고 이 내용들을 바탕으로 컨셉을 수립합니다. 이렇게 수립된 컨셉을 바탕으로 디자인을 진행하게 되는 거지요. 동시공학적인 측면에서 디자인 단계에서부터 엔지니어와 디자이너가 함께 작업을 진행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기술적인 면에 특히 중요한 제품일수록 더욱 그러합니다. 렌더링을 통해 다양한 안을 제안하고, 좁혀진 몇 가지 안은 목업으로 제작되어 품평하게 됩니다. 이런 과정을 거쳐 최종 디자인이 결정되면 엔지니어가 PM의 역할을 맡고 설계와 금형, 완성 단계까지 이끌어 가는 과정이 퍼시스 연구소의 개발 프로세스라고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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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오피스 가구 전문가로서 보시는 최근 사무환경의 트렌드는 무엇인가요?
A. 웰빙이라는 사회적 이슈는 사무환경에서도 예외가 아닙니다. 오랜 시간을 머무는 사무공간은 어쩌면 이러한 시장의 요구가 가장 많이 반영되어야 할 공간이라고 할 수도 있는데요. 집과 같은 편안한 분위기에서 건강하게 일할 수 있는 업무공간이 몇 년 전부터 꾸준히 이어져 오는 사무환경 트렌드라고 할 수 있겠네요.

Q. 건강하게 일할 수 있는 업무공간이라는 단어를 들으니 모션 데스크가 생각나는데요?
A. 네. 그렇습니다. 모션데스크는 이런 사무환경 트렌드를 반영한 제품입니다. 직원들의 건강을 위해 서서 일하는 문화가 점점 확산되어 가자, 작년부터 여러 기업에서 새로운 사무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책상 개발을 요청했는데요. 이렇게 시작된 연구의 결과로 모션 데스크를 출시하게 되었습니다. 편안하고 내추럴한 우드&화이트 컬러 매치, 그리고 사용자 개개인의 체형에 맞게 조절해서 사용할 수 있는 모션 데스크는 이런 트렌드에 잘 부합하는 제품이라고 생각합니다.

Q. 모션 데스크를 개발하면서 가장 중점을 두셨던 부분은 어디였나요?
A. 아무래도 안정성이지요. 위치가 고정된 일반 책상과는 달리 모션 데스크는 움직이는 책상이므로 사용자의 안전에 가장 많은 신경을 쓰고 노력을 기울였습니다. 전동으로 높낮이가 조절되기 때문에 만약 사용자의 신체 일부나 사물의 끼임이 발생하면 큰 부상을 당할 수 있는 우려가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모션 데스크 작동 중, 장애물이 감지되면 즉시 작동을 멈추는 기능을 넣었습니다. 모션 데스크의 모서리도 전반적으로 둥글게 처리했는데요. 이런 라운드 형태의 디자인 역시 사용자 안전을 고려한 디자인입니다. 높이조절 기능의 핵심이라고 할 수 있는 전동컬럼 역시 신뢰성과 내구성이 입증된 제품을 우선으로 적용해서 안정성을 이중삼중으로 고려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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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개발 단계에서 가장 어려웠던 부분이나 기억에 남는 일화가 있다면 살짝 들려주실 수 있을까요?
A. 모션 데스크는 높낮이가 조절되는 책상이므로 서서 일하기 위해 책상의 높이를 높일수록 흔들림에 취약할 수밖에 없습니다. 가장 쉬운 해결방법은 책상다리나 상판 아래에 보강재를 여기저기 덧붙이는 것이지만 이런 방법은 제작 비용이 상승할 뿐 아니라 디자인적으로도 좋지 못해요. 이 모든 것들을 고려하여 구조적 안정성을 만족시키면서 심플한 형태도 유지하는 것이 매우 어려웠습니다. 그래서 모션 데스크를 만들면서 이런 보강재를 최소화하면서도 튼튼하게 만드는 방법을 생각해내고 해결하는 데 많은 시간을 할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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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개발진 분들의 노력이 무색하지 않게 모션 데스크는 굉장히 튼튼하다는 생각이 드는데요. 혹시 모션 데스크를 실제로 사용하시는 주변 분들의 반응은 어떤가요?
A. 아무래도 가격대가 일반적으로 인식하고 있는 기본 책상보다 높기 때문에 아직 제 주변에서도 많은 분이 사용해보진 못하셨는데요. 직접 사용해 본 사람들의 만족도는 굉장히 높더라고요. 처음 사용할 때는 몰랐는데 의외로 책상 높이를 조절해 서서 일하게 되는 경우가 많다고요. 특히 서류를 읽거나 쓰는 작업을 할 때 집중할 수 있어서 좋다는 말을 들었습니다. 이런 서류 작업 외에도 우리가 책상에서 하는 업무의 종류가 그만큼 다양하기 때문에 사용하신 분들이 다 만족하는 것이 아닐까요?

Q. 그렇다면 다른 높낮이 조절 책상들과 차별화되는 모션 데스크만의 강점이 있다면 무엇일까요?
A. 가장 큰 강점은 역시 조금 전에 말씀드린 높은 안전성을 꼽을 수 있고요. 더불어 책상 높이를 조절하는 역할을 하는 전동컬럼은 사무용만이 아닌 의료기기분야에서 이미 사용되고 있을 정도로 제품력과 안전함이 검증된 제품이기 때문에 신뢰성도 높습니다. 전동 책상의 단점 중 하나인 소음과 전력 소모량 역시 모션 데스크는 저소음과(49db) 낮은 대기전력 소비량(0.1w)에 불과한 것도 장점입니다. 사무용품 보관을 위한 NFC 시건 기능과 메모리, 알람, 칼로리 정보를 제공하는 사용자 편의성도 빼놓을 수 없는 장점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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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혹시 모션 데스크를 꼭 추천하고 싶은 직업이나 업종이 있으신가요?
A. 건강하게 일하는 데 특별히 적합한 직종이 있다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앉아서 일하는 시간이 많은 분이라면 누구에게나 모션 데스크를 추천하고 싶습니다. 게다가 모션 데스크는 개인 워크스테이션뿐 아니라 회의공간에서도 활용할 수 있어서 어느 업종의 회사라도 잘 어울리지요. 때에 따라서는 서서 하는 캐주얼한 미팅이 더 효과적일 수도 있습니다.

Q. 감사합니다. 정재경 전임님의 말씀을 들으니 저도 모션 데스크를 꼭 한번 이용해보고 싶어지네요. 혹시 마지막으로 모션 데스크에 관심을 갖고 계신 분들께 드리고 싶은 말씀이 있다면 해주실래요?
A. 네. 우리 몸은 하나의 고정된 자세로 오래 일하게끔 만들어져 있지 않습니다. 오히려 오래 앉아있을수록 허리에 가해는 부담이 더 커진다고 하는데요. 지속적으로 움직이는 것은 집중력에도, 건강에도 모두 도움이 된답니다. 자주 움직이는 것이 업무로 인한 질환을 예방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있는 만큼 퍼시스의 모션 데스크가 더 건강하게 일할 수 있는데 도움이 됐으면 좋겠습니다.

 

바쁘신 와중에도 질문 하나하나 빠지지 않고 답해주신 정재경 전임님과의 인터뷰, 어떠셨나요? 책상 하나를 만드는 데도 기능과 디자인, 실제 사용하는 사람까지 생각해서 디자인하신다는 정재경 전임님의 답변에서 공간과 그곳에 있을 사람을 먼저 생각한다는 퍼시스의 경영 철학도 엿볼 수 있었는데요. 이대로 끝내긴 아쉬운 마음에 실제로 모션 데스크를 사용해보신 퍼시스 직원분들을 만나서 느낀 점을 살짝 들어봤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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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션 데스크를 사용하시면서 가장 좋았던 부분이 있다면 어느 점이셨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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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혹 어떤 제품은 일어서서 일하는 것에만 초점이 맞춰져 있어, 앉아서 사용할 때 손목과 어깨에 부담을 주기도 하더라고요. 실제로 앉아서 사용하는 시간이 더 장시간임에도 불구하고요. 하지만 모션 데스크는 사용자의 체격에 맞는 높이를 설정할 수 있고, 책상 작업 면 전체가 높낮이 조절이 되기 때문에 어떤 높이에서든 최적화된 환경을 제공해주기 때문에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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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중력이 떨어지는 2시~3시, 야근을 하는 7~8시는 직장인 누구에게나 힘든 시간일 것입니다. 모션 데스크를 실제로 사용해보기 전에는 산더미처럼 쌓인 일들을 뒤로하고 졸음을 쫓기 위해 탕비실, 화장실로 돌아다니기도 했습니다. 그런데 모션 데스크를 사용한 후부터는 집중력이 떨어질 때마다 30분씩 일어나면 되니까 유용하더라고요. 운동도 되고 집중시간이 끊어지지 않으니 일의 효율도 높아지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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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 후 부쩍 집중력이 떨어짐을 느낍니다. 빨리 끝내야 하는 일들 앞에서 꾸벅꾸벅 졸기 일쑤였지요. 모션 데스크를 사용하고 난 후부터는 빨리 끝내야 하는 보고서를 쓸 때면 서서 작성하는 습관을 들이고 있습니다. 앉아서 쓸 때 보다 집중력 있게 빨리 써나가는 기분이 들고 졸음도 금새 달아나지요. 게다가 퇴근 후 퉁퉁 붓던 종아리 붓기도 어느 정도 완화해 주니, 임산부에게는 일석이조의 직장생활 도우미 인 것 같습니다.”

 

 


모션 데스크를 직접 디자인하신 정재경 전임님과의 인터뷰. 그리고 실제로 모션 데스크를 사용하고 계시는 퍼시스 직원분들을 만나 이야기를 나눠봤는데요. 모션 데스크를 개발하게 된 배경부터 그 과정, 그리고 모션 데스크의 강점 등 많은 것을 알 수 있는 기회였습니다.
또한, 모션 데스크를 직접 이용해보고 난 후 느낀 점들에 대해서도 콕콕 집어 들을 수 있던 자리이기도 했답니다. 책상 하나를 만드는 데도 철저한 사전 조사를 거쳐, 실제 개발 과정에서도 어떻게 하면 조금 더 사용자를 배려한 제품을 만들어나갈지를 고민하신 모션 데스크 개발진 분들의 노력을 조금이나마 느낄 수 있던 이번 인터뷰. 어떠셨나요?
앞으로도 모션 데스크를 실제로 이용해보신 분들의 이야기를 들려드리며 모션 데스크에 대해 하나하나 알려드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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