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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 하는 것이 두려우신가요?" - 상황에 따른 현명한 질문 방법!
2018. 11. 23 /

“질문 하는 것이 두려우신가요? _ 상황에 따른 현명한 질문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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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 년 전 서울에서 열린 G20 정상회담 참석차 한국을 방문한 오바마 대통령은 한국 기자들에게 질문을 요청했습니다. 그러나 한국 기자들이 아무도 질문하지 않아 질문권이 중국 기자에게로 넘어가게 되었던 이야기. 모두들 한 번쯤 들어보았을 에피소드입니다.

위 사례처럼 우리는 주변에서 질문을 어려워하고 기피하는 경우를 자주 보게 됩니다. 그 이유는 무엇일까요? 많은 사람들이 질문을 하면 어리숙한 사람으로 비추어질 수도 있는 것에 대한 걱정이 크기 때문입니다. 또한, 자신의 질문으로 인해 타인의 소중한 시간을 빼앗고 다른 사람을 귀찮게 하고 싶지 않은 마음도 작용하기 때문일 텐데요. 질문을 받은 사람도 정말 그렇게 생각할까요?

한 연구 결과에 따르면 이러한 두려움과 믿음이 잘못됐다는 사실을 알 수 있습니다. 하버드대 케네디경영대학원 ‘프란체스코 지노’ 교수의 연구에 의하면 상대방에게 질문을 하는 행위는 상대방으로 하여금 호기심을 드러내는 행동으로 여겨져 사람들에게 더 호감을 많이 얻고 훨씬 유능한 사람이라는 인상을 준다고 합니다. 질문은 사람들과 훨씬 흥미롭고 가까운 관계를 만들어 인간관계를 더 의미 있게 만들고 때로는 창의적인 결과를 얻을 수 있는 방법이라는 것이죠.

그렇다면 어떻게 질문을 잘 할 수 있을까요? 오늘은 상황별 예시를 통해 ‘질문 잘하는 법’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문제를 해결해야 할 때는 ‘진단형 질문’

문제를 해결하려면 우선 정확히 해결해야 할 부분이 무엇인지 알아야 합니다. 만약 회사에서 출시한 신제품의 반응이 저조하다면 해당 포커스 그룹을 모아 우리 제품은 물론 시장에 나와 있는 유사 제품을 함께 두고 ‘진단형 질문’을 해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이 제품들의 광고를 본 적이 있는지, 실제 사용해보았는지, 사용해보았다면 구매 과정이 쉬웠는지, 사용 후 마음에 들지 않았던 점은 무엇인지 등 다양한 질문을 통해 제품, 유통과정, 마케팅 등 어떤 과정에서 문제가 있는지 진단할 수 있죠.

이러한 진단형 질문은 우선 거시적 관점에서 포괄적인 질문으로 문제가 무엇인지 물어본 뒤 질문의 범위를 좁혀야 합니다. 또한, 문제점을 확실히 찾기 위해서는 돌려 말하지 않고 단도직입적으로 질문해야 직접적인 답을 들을 수 있음을 기억해야 합니다.

 

중요한 결정을 앞두고 있을 땐 ‘전략적 질문’

장기적 목표, 이익, 우선순위를 매겨야 한다면 ‘전략적 질문’을 하여야 합니다. 예를 들어 안정적으로 직장을 다니던 중 평소 도전해보고 싶던 분야의 스타트업에서 이직 제안을 받았다고 가정해보겠습니다. 안정적인 삶과 새로운 도전 사이에 놓인 이런 상황에서는 스스로에게 이의를 제기하는 전략적인 질문을 통해 어떤 선택이 더 나에게 이득인지 저울에 달아보는 과정이 필요하며, 아래와 같은 질문을 던져볼 수 있습니다.

[전략형 질문 예시]

1. 이 행동이 나에게 이득이 되는가?
2. 이 일이 더 큰 목적, 더 큰 뜻과 이어져 있는가?
3. 이 일이 옳다고 느껴지는가, 다시 말해 내 가치관에 합당하고 중요한 일인가?
4. 나에게 이 일을 끈기 있게 감당할 열정이 있는가?
5. ‘성공’을 규정할 수 있는가?
6. 비용, 이익, 위험요소, 보상, 대안을 다 따져봤는가?
7. 이 일이 내 감성, 지성, 영혼의 건강에 미치는 영향은 무엇인가?

전략형 질문은 직업적 차원에서나 개인적 차원에서 중대한 기로에 섰을 때 챙기면 좋을 길동무와도 같습니다. 한 단계 한 단계 체계적인 전략을 세워 본인 스스로에게 혹은 주어진 상황에 맞추어 질문을 해보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죠.

 

상대방과 친밀한 교감을 이루고 싶을 땐 ‘유희형 질문’을!

한 사람과 정서적인 교감을 이루고 싶을 때 질문 속에서 주고받는 대화만큼 가까워지는 게 없죠. 상대방과 서로를 더 잘 알아가기 위해서는 상대방이 관심을 가지고 자연스럽게 대화를 이어 나갈 만한 주제를 잘 선정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예를 들어 최근 라이딩을 시작한 사람에게는 자전거를 주제로 이야기할 수 있습니다. 만약 관심사가 서로 다른 여러 명의 사람들과 이야기하는 경우에는 가벼운 일상의 흐름을 이야기하는 것이 좋습니다. 최근 상영 중인 영화, 근처에 새로 생긴 분위기 좋은 식당에 대한 질문을 던진다면 자유롭게 웃고 이야기하는 시간이 될 수 있을 것입니다.

올바른 질문을 하는 능력은 현명한 결정을 내리는 능력과 같습니다. 많은 이들이 질문하기를 어려워하는 이유는 어떤 상황에서 어떤 방식으로 구체적인 질문을 해야 하는지 몰라서 일어나는 해프닝들이 많기 때문일 텐데요. 우리가 마주칠 수많은 상황에서 당황하지 않고 제대로 질문하기 위해서는 사전에 해당 사안 또는 사람에 대한 관심을 가지고 깊은 관찰과 고민을 해야 합니다. 이러한 과정을 거친다면 우리는 앞으로 좋은 질문을 통해 좀 더 현명한 결정을 내리는 데에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입니다.

내용출처
프랭크 세스노, ASK MORE 판을 바꾸는 질문들
사이토 다카시, 질문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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